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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캡틴 손'처럼…'캡틴 백'이 뜬다!

<앵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우리 대표팀의 주장으로 와일드카드 백승호가 뽑혔습니다. 백승호 선수, 5년 전 캡틴 손흥민 선수처럼 팀의 우승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안게임 대표팀 황선홍 감독은 핵심 미드필더 백승호를 주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올해 26살로, 24세 나이 제한을 받지 않는 와일드카드에 설영우, 박진섭과 함께 뽑힌 백승호는 팀의 공수 조율은 물론,

[승호! 승호!]

2018년 자카르타 대회 때 주장 손흥민처럼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을 하나로 묶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5년 전 황의조, 조현우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손흥민은 득점은 1골이었지만 고비마다 결정적인 골을 도왔고, 빛나는 리더십으로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이제 그 역할을 백승호가 물려받았습니다.

[백승호/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정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서로 준비 잘하면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백승호는 5년 전에도 발탁이 유력했었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혀 최종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백승호/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그때 정말 많이 아쉬웠고 못가게 돼서, 더 동기부여도 생기는 것 같고.]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해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원더골을 터뜨리는 등, 그 사이 한층 성장한 백승호는 동료들과 함께 꼭 금메달을 일궈내겠다는 각오입니다.

[백승호/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나라를 대표해서 좋은 모습 보이자 이런 마음이 큰 거 같습니다. 준비 잘해서 꼭 금메달 따는 게 목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우기정, CG : 엄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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