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K-웹툰 등 한류 콘텐츠 확산에 따른 저작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 포럼이 열렸다.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사진)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9월 5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국제 저작권포렌식 포럼 2023'(ICFF, International Copyright Forensics Forum)을 개최했다.
드라마와 웹툰 등 한류 콘텐츠 확산과 국제화·지능화·고도화 되는 온라인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저작권·디지털포렌식의 발전방향' 및 '국내·외 저작권 침해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태국 왕립경찰 및 경찰청 경제범죄부(ECD), 필리핀 법무부, 지식재산청(IPOPHL) 관계자와 국내 산·학계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 한류 콘텐츠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대응 방안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포럼에서는 '저작권디지털포렌식의 도전과제와 발전 전략'을 주제로 고려대학교 권헌영 원장(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이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후 세션 1에서는 '신기술과 저작권 침해', 세션 2에서는 '아시아에서의 저작권 보호 집행'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저작권보호원 박정렬 원장은 "해외에서 한류 콘텐츠를 보호하기 위해 디지털포렌식 기술 등 다양한 저작권 보호 기술을 활용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최근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표한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한국저작권보호원>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