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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회복 빠르다…13일에 최종 답변"

<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허벅지 부상을 당한 이강인 선수가 다행히 빠르게 회복 중인데요.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의 합류 시기와 관련해, 파리 생제르맹이 오는 13일 최종 답변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9일 쿠웨이트와 첫 경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표팀을 이끌고 국내에서 막바지 훈련에 돌입한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의 현재 상황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파리 생제르맹에서) 공식적으로 메일이 온 거는 (이강인이) 굉장히 좀 회복 속도가 좀 빠르다는 거…. 본인하고 연락을 했을 때는 이번 주부터는 볼과 같이 트레이닝을 지금 진행을 하고 있고….]

이강인 차출 시기에 대해서는 파리 생제르맹이 오는 13일 최종 답변을 주기로 했는데, 소속팀에서 오는 16일, 니스와 경기를 뛰게 할 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걱정했습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저는 대회 전에 합류를 하면 좋겠는데, 첫 경기 임박해서 들어올 가능성도 좀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적으로 생각을 해서 준비를 해야될 것 같고.]

벨기에 리그 홍현석도 A대표팀 소집으로 아직 합류하지 못한 반면, 또 한 명의 유럽파인 분데스리가 정우영은 지난 주말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고 곧바로 귀국해 동료들과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정우영/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금메달을 당연히 따야 되는 무대이고, 옆에 있는 선수들이 조금 더 돋보일 수 있게 제 역할을 하면서 제 욕심까지 해보려고 노력을 할 겁니다.]

대표팀은 다음 주까지 국내에서 훈련한 뒤 오는 16일 결전지 항저우로 이동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하성원, CG : 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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