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서 순수출이 직전 분기보다 늘면서 2분기 한국 경제가 0.6% 성장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0.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민간소비가 준내구재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0.1% 감소했고, 정부소비와 건설투자도 각각 2.1%, 0.8% 줄어드는 등 설비투자를 제외한 모든 부문이 뒷걸음쳤습니다.
이처럼 민간·정부 소비 등이 모두 부진한데도 전체 GDP가 0.6% 성장한 것은 순 수출 증가 때문입니다.
1분기와 비교해 수출보다 수입 감소 폭이 더 커 순수출이 늘면서 플러스 성장이 가능했다는 게 한은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