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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서 화물차 · 버스 충돌…2명 숨져

<앵커>

오늘(4일) 새벽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근처에서 고속버스와 화물차가 충돌해 운전자 2명이 숨졌습니다. 대전에서는 술에 취해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차량을 추격전 끝에 붙잡았습니다. 

하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부분이 심하게 훼손된 고속버스 앞에, 화물 트럭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진 채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버스 안쪽으로 진입해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인근에서 화물차와 버스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기사와 버스 기사가 숨졌고 버스 승객 등 10여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처리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5개 차선이 모두 2시간 넘게 통제되면서 5km 넘는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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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대전 유성구의 한 사거리에서 BMW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 수습을 하는 사이 차량을 빼서 도주한 겁니다.

경찰과 견인차 2대가 4km가량을 추격한 끝에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 붙잡힌 30대 여성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측정됐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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