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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원 넘긴 미술 시장 거래 '열풍'…대형 전시들 줄줄이

<앵커>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과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가 올해도 행사를 함께 엽니다. 대표적인 작품들 함께 보시죠.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처음 함께 열렸던 한국화랑협회의 키아프와 영국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은, 세계의 미술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의 미술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였습니다.

올해는 키아프에 210개, 프리즈 서울에 120개 등 국내외 유명 갤러리들이 총출동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로 업그레이드됩니다.

[황달성/한국화랑협회장 : 일본이나 중국, 타이완, 그리고 유럽, 미국에서부터 세계적인 콜렉터들의 입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VIP 티켓에 대한 요청도 대단히 많고요.]

경매 낙찰 직후 파쇄돼 화제가 됐던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작품 '풍선과 소녀'입니다.

세계적인 경매사 소더비는 파라다이스시티와 함께 뱅크시와 미국의 팝 아티스트 키스 해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경매사 크리스티도 앤디 워홀과 장 미셸 바스키아의 걸작들을 소개하는데, 시가로 2천억 원어치가 넘습니다.

국내외 유명 갤러리들도 열기를 더합니다.

국제 갤러리는 세계적인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의 더 강렬해진 조각 작품들을 대규모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미국계 글래드스톤 갤러리는 가장 뉴욕적인 화가 알렉스 카츠의 신작들로 꾸밉니다.

지난해에는 대규모 전시에다 젊은 층까지 미술 시장에 등장하면서 우리나라 거래 규모는 처음 1조 원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 미술 시장은 급격하게 위축됐는데, 이번 미술축제 기간을 통해 부활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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