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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28분 중단 후 재개…NC, 삼성 꺾고 2연승 질주

1시간 28분 중단 후 재개…NC, 삼성 꺾고 2연승 질주
▲ NC 김성욱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이틀 연속 삼성 라이온즈를 눌렀습니다.

NC는 오늘(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의 호투 속에 김성욱과 박건우의 홈런포를 앞세워 5대 1로 승리했습니다.

2연승을 거둔 4위 NC는 3연패에 빠진 3위 SSG 랜더스에 1.5게임 차로 다가섰고, 2위 kt wiz와 승차도 3.5게임으로 좁혔습니다.

이날 경기는 2회말이 끝난 뒤 굵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다가 1시간 28분 만에 재개됐습니다.

NC는 3회, 삼성이 원태인 대신 이재익으로 마운드를 바꾸자 NC는 곧장 점수를 뽑았습니다.

2안타와 볼넷 1개로 만든 2아웃 만루 기회에서 오영수가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2대 0 리드를 잡았습니다.

삼성은 5회말 2아웃 후 김지찬이 볼넷을 고른 뒤 김현준이 우익선상 3루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지만 NC가 7회 다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선두타자 김성욱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고, 계속된 2아웃 1, 3루에서 김형준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4대 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9회초에는 박건우가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NC 선발 이재학은 경기가 장시간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5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인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홈런 세 방을 쏘아 올리며 SSG 랜더스를 12대 4로 대파했다.

파죽의 최근 7연승을 달린 KIA는 이날 비로 경기가 취소된 6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를 2.5게임 차로 벌리며 5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고척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김선기의 깜짝 호투에 힘입어 kt wiz를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3연승을 거둔 9위 키움은 뒤늦게 50승(70패 3무) 고지에 올랐습니다.

8월 하순부터 선발 투수로 나서고 있는 김선기는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2패 1세이브)을 수확했습니다.

잠실에서는 꼴찌 한화 이글스가 선두 LG 트윈스를 5대 3으로 꺾고 힘겹게 8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홈런 선두인 노시환은 이날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2019년 데뷔 후 처음 시즌 3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이 경기는 월요일인 4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한편 이날 4개 구장에는 7만 3천773명이 입장해 558경기 만에 시즌 관중 614만 8천148명을 기록, 지난해 총 관중(607만 6천74명)을 일찌감치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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