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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소속팀' PSG, 프랑스 대표 콜로 무아니 영입

'이강인 소속팀' PSG, 프랑스 대표 콜로 무아니 영입
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골잡이' 란달 콜로 무아니를 영입하며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진'을 완성했습니다.

프랑스 프로축구 PSG는 오늘(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콜로 무아니와 5년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23번"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독일 매체 키커 등에 따르면 PSG가 프랑크푸르트(분데스리가)에 지급한 이적료는 9,500만유로(약 1,352억 원)가량으로 추정됩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프랑스 대표이자 파리 출신인 콜로 무아니를 데려올 수 있어 기쁘다. 콜로 무아니는 자신의 도시로 돌아왔다"고 반겼습니다.

콜로 무아니도 구단을 통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라 기쁘다. PSG의 계획에 끌렸다"고 밝혔습니다.

새 시즌 초반 공격진이 삐걱대는 PSG로서는 반가운 영입입니다.

아직 세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PSG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알힐랄) 등 주축 선수들이 떠나간 자리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리그1 최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지 않게 1승 2무로 8위에 처져 있습니다.

1998년생 콜로 무아니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2경기 15골을 터뜨렸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골을 넣고 프랑스의 준우승 멤버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여름 공격 성향이 강한 윙어 우스만 뎀벨레를 영입한 PSG는 간판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뎀벨레와 콜로 무아니를 내세우는 '프랑스 국가대표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뎀벨레에 이어 스트라이커 콜로 무아니까지 합류하면서 추후 이강인이 공격수보다 낮은 위치에서 미드필더로 뛸 공산이 더 커졌습니다.

시원한 슈팅보다도 정교한 패스와 드리블이 돋보이는 만큼,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호화 공격진을 지원하는 역할도 소화할 수 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런 전술을 쓴다면, 이강인의 침투 패스가 상대 후방을 내달리는 음바페, 콜로 무아니에게 연결되는 그림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한편 왼쪽 대퇴사두근을 다친 이강인은 9월 중순까지는 휴식과 치료에 집중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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