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그제(30일) 저녁 7시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A 씨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A 씨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을 맡은 14년 차 교사로, 질병휴직 중이었습니다.
서울교사노조는 성명서를 내, A 씨가 올해 담임을 맡은 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했고 학년 초부터 병가와 질병휴직을 사용했다며, 진상 규명와 진정성 있는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의뢰하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