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21대 마지막 정기국회 개막…여야 쟁점 산적, 협치 될까

<앵커>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100일 일정으로 오늘(1일) 막을 올렸습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당과 야당이 주도권 잡기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여야의 전략과 쟁점 입법들을 소환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양곡관리법에 이어 간호법까지 과반 의석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들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에 잇따라 막히면서 올 상반기 국회는 갈등으로 점철됐습니다.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를 시작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회와 정부의 충돌은 모두를 피해자로 만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진표/국회의장 : 여야가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중재하고 협상을 이끄는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총선을 7개월여 앞둔 여야는 정기국회가 표심을 끌어모을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일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우주항공청 특별법과 재정 준칙 도입을 위한 국가재정법,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 과제 완수를 위한 입법을 우선 과제로 설정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온전한 민생의 시간 되어야 합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선 여야가 누가 국민을 위해서 더 훌륭한 법안을 만드는가에 대해 경쟁함으로써….]

민주당은 정권의 폭주를 막고 민생을 회복하겠다고 공언하며,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과 공영방송 지배 구조와 관련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처리를 벼르고 있습니다.

[박광온/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주의와 민생 경제를 회복해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 폭주를 바로 잡아서 반드시 민주주의를 회복하겠습니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과 체포동의안 등의 현안이 산적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가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이찬수, 영상편집 : 이재성)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