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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배성우, 하정우 연출작 '로비' 출연 불발…여의치 않은 컴백

배성우

배우 배성우의 하정우 연출 복귀작 출연이 불발됐다.

1일 영화계에 따르면 배성우는 하정우가 감독을 맡은 영화 '로비'의 출연을 두고 논의했으나, 장고 끝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정우는 앞서 '비공식작전'을 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배성우의 캐스팅설 대해 "100% 확정이 아닌, 논의 중인 사안"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음주운전 이력으로 인해 여론이 곱지 않은 상황에서 출연을 강행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27일 개봉하는 '1947 보스톤'의 경우 음주운전 적발 전에 촬영을 마친 영화임에도 배성우 출연 분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존재한다.

배성우는 2020년 11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그는 당시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로비'는 골프와는 거리가 멀고 비즈니스와는 거리가 더 먼 연구원 창욱이 국가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펼치는 로비 골프 난장 소동극이다. 영화 '롤러코스터', '허삼관'을 만든 하정우의 8년 만의 연출 복귀작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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