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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그날 16명 한데 모였다…경찰관 추락사, 집단 마약 수사로

강원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이 추락해 숨진 서울 용산의 주상복합 아파트.

같이 있던 일행 5명이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이 사건은 집단 마약 범죄 수사로 전환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 친구가 추락했다고 신고를 하셨고, 화단에 쓰러져 있다.]

경찰은 당시 16명이 같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는데, 이들이 한 아파트에 모여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 마약을 집단 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원 남성인 이들 일행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 금지 조치했습니다.

특히 비뇨기과 의사 등 사건 직후 현장을 떠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마약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환조사도 병행하고 있는 경찰은 일행 가운데 누가 마약을 준비했고, 이 마약을 어떻게 확보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고려해 일행들을 순차적으로 불러 강도 높게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16명이나 되는 인원이 모인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사건 당일 일행 전체의 동선 파악에도 나섰습니다.

아울러 이들이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자주 모인 정황도 파악하고 이 클럽과의 연관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16명 외에 추가 참석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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