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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면세점에서 뭘 사야 잘 샀다고 소문날까?

[사까? 마까?] 당신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 다 있는 곳 (글 : 권정현 작가)

스프 사까마까
최근 면세점을 통해 산 것들 중 만족했던 제품과 내 장바구니 고인물 아이템들을 소개해본다. 면세점별로 적용되는 적립금이 천차만별이고 환율에 따라 최종가격이 달라지므로, 되도록 가격은 정상가를 기재했다. 여기서 적립금이나 회원 등급에 따른 할인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현재 판매되고 있지 않은 제품은 되도록 제외했지만 같은 기능이라면 브랜드가 별로 상관없는 제품이거나, 해당 브랜드에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식품류 제품이라면 포함했다.
 

1.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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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펠헤르츠 A-Z 다이렉트 이뮨 20포 ($16), 오쏘몰 이뮨 액상+캡슐형 ($80)

- 세노비스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18)

- 세노비스 멀티비타민 미네랄 구미 ($25)


피로를 쉬이 느끼는 나이가 되니, 여행을 갈 때마다 적당히 먹기 쉬운 비타민을 구입해 여행 동반자들과 나누어 먹는다. 딱 여행지에서 먹고 치울 수 있을 만큼만 사는 게 핵심이고, 그동안 비싸서 못 샀던 비타민들도 면세점 찬스를 사용해 사서 먹어본다.
 

2. 차(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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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WG 초콜릿 얼그레이 티 ($42)

- 오설록 러블리 티박스 ($14)


여행 갈 때 제발 텀블러를 챙겨 다니라고 지겹게 말하고 있는 중이다. 텀블러에 티백을 하나 우려내면 비행기 안에서도 맛있는 차를 마실 수 있다. 요즈음은 어딜 가나 웬만하면 티포트나 정수기가 구비되어 있으므로 좋은 브랜드의 티를 하나 사 가면 여행 중에도 호사스러운 나만의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TWG는 원산지인 싱가포르에서보다도 국내 면세점이 훨씬 싸서 하나씩 꼭 구비하는 편이고, 오설록은 우리나라 브랜드라 자랑스럽게 선물할 때 종종 산다. 두 브랜드 모두 가향(향이 가미된) 차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고, 카페인이 없는 제품을 원하는 경우 루이보스 계열의 차 또는 허브차를 찾아보면 된다.
 

3. 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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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토 트립 여행용 캐리어 저울 ($8)

요즘은 항공사마다 수하물 무게에 민감하다. 특히, 저가 항공은 무게에 더욱 민감해 1kg 오버차지도 잘 봐주지 않으므로 짐을 쌀 때 내 캐리어 무게를 대강이라도 짐작할 수 있는 저울이 있으면 편리하다.

내가 산 제품은 'Spigen'이라는 브랜드의 'Luggage scale E500'이라는 제품인데 2019년에 구매해서인지 현재는 면세점에서는 찾을 수 없는 것 같아서, 현재 판매하는 저울의 정보로 대신한다. 사실 브랜드 상관없이 기능에만 참신하면 되는 제품이고, 가격도 내가 산 제품보다는 저렴해서 소개해 본다.
 

4. 고속 충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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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티몬 맥세이프 15W 10,000mAh ($28)

이 제품은 아이폰을 쓴다면 맥 세이프로 휴대폰 뒷면에 붙여서 충전선 없이도 충전할 수 있는 신박한 제품인데 모든 wireless 제품들이 그렇듯이 너무 편리하다.

다만, 주의할 점은 현재 이 제품은 C type 소켓만 제공하고 USB 소켓은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나는 이 제품을 쓰면서 C type - 8 pin(아이폰용) 케이블을 하나 더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5. 월드 트래블 아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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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블 블루 2 USB Sliding Adaptor-WW blue ($44)

해당 제품을 2022년 2월에 샀는데 현재 글을 쓰기 전에 다시 한번 더 찾아보니 면세점에서 찾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어댑터 역시 기능이 중요할 뿐 브랜드에 큰 가치를 둘 필요는 없는 제품이고, 가격도 훨씬 저렴한 엘라고 제품(트립쉘 여행용 어댑터($18))을 대신 추천해 본다.

엄마를 사드리기 위해 주문해 봤는데 별도의 주머니도 따로 오는 등 내구성도 괜찮아 보였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2개 이상의 USB 포트가 있는 제품을 추천하고, 조금 더 욕심을 부린다면 USB C type도 있으면 금상첨화겠다.
 

6. 물놀이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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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니라이프 정글 방수 필름 카메라 ($22)

- 써니라이프 3D 물놀이 발리볼 세트 ($45)


풀빌라에서 호젓한 물놀이나 스노클링 등의 활동을 즐길 계획을 가지고 여름 나라로 떠나는 여행자에게 자신 있게 추천하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써니라이프〉이다. 캘리포니아 느낌이 물씬 풍기는 키치 느낌의 아이템을 많이 소개하는데, 편집숍이나 해외 직구로만 구입할 수 있었다. 이제는 면세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구경만 해도 눈이 즐거운 제품이 많은데 치명적인 단점으로는 부피나 무게가 상당한 경우가 많아 수하물로 들고 돌아올 생각을 한다면 캐리어 규모를 생각해 질러야 한다.

- 루디프로젝트 플로팅 리테이너 ($23)

〈루비프로젝트〉의 플로팅 리테이너는 도대체 뭐에 쓰는 물건인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 이름처럼 신박한 아이템이다. 물 위에 연결한 물체를 떠있게 해주는 아이템인데 주로 선글라스나 안경을 연결하면 된다. 물놀이하다가 선글라스 잃어버리신 사람(=나)들에게 강추하는 아이템이다.

선글라스에 연결하면 물놀이하다가 파도에 휩쓸려도 바다에 둥둥 떠 있기 때문에 물속으로 가라앉지 않는다. 하나쯤 장만해 두면 스노클링 할 때 상당히 편리하니 여름철 핫템으로 추천해 본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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