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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선택이 달랐다면, 마이클 잭슨은 아직 살아있다"…신선한 재미 '과몰입 인생사'

과몰입 인생사

마이클 잭슨의 인생사를 조명한 SBS '과몰입 인생사'가 신선한 스토리텔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8월 31일 첫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는 MC 이용진, 이현이, 이은지가 게스트 모니카, 존박과 함께 '인생 텔러' 배철수가 풀어내는 마이클 잭슨의 인생사에 주목했다. '과몰입 인생사'는 첫 방송에 2049시청률 0.6%, 가구 2.1%(닐슨코리아 수도권 집계 기준)를 기록하며, 안정적 출발을 보였다.

이날 방송은 존박의 데뷔 오디션 곡 '맨 인 더 미러' 열창으로 시작부터 눈과 귀를 몰입시켰다. 마이클 잭슨의 인생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대형 VA 세트는 압도감을 더하며 몰입에 한몫했다.

'과몰입 인생사는' 인생의 순간마다 마음 졸이는 결정의 순간이 만들어졌다. 텔러 배철수는 마이클 잭슨의 인생 단계마다 딜레마가 되었던 선택을 질문했고, MC와 게스트들의 선택과 실제 이뤄졌던 마이클 잭슨 인생의 결정을 공개했다.

모니카는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를 배우고 싶다는 이은지의 깜짝 요청에 하이힐을 신고도 완벽한 문위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마이클 잭슨이 세상에 문워크를 선보이는 순간이자 모니카의 문워크 댄스로 시선을 모은 장면은 순간시청률이 2.8%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과몰입 인생사

이용진의 마이클 잭슨 안무 요청에도 모니카는 '데인져러스(Dangerous)'로 흔쾌히 응해 '스우파'못지 않은 열정의 무대를 보여줬고, "저 춤(문워크)이 아니었으면 춤을 어디까지 상상해서 구현 했을지 그 범위가 달랐을 것"이라며 레전드 마이클 잭슨에 존경을 표했다.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한 가장 충격적인 선택은 마이클 잭슨이 형제들과 함께 제안받았던 콜라 광고 촬영이었다. '광고를 찍는다 vs 안 찍는다' 선택에 출연자들은 광고를 찍는 쪽을 선택했고 현실은 동일했다. 하지만 반대의 선택을 했었다면 '마이클 잭슨은 아직도 살아 있을 수 있다'는 음악 평론가의 의견에 모두가 안타까운 한숨을 내쉬었다. 광고 촬영 도중 마이클 잭슨은 머리에 큰 화상을 입었고, 이는 우울증과 백반증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사고가 없었다면 마이클 잭슨의 인생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피부질환으로 인해 피부색이 밝게 변하고 그가 백인이 되고 싶어 한다는 루머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마이클 잭슨이 만든 놀이공원인 '네버랜드'에 자주 오던 아이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도 생겨났다. 거액의 합의금을 주고 소송을 막아보려고 했지만 오히려 그가 유죄일 것이라는 여론을 증폭시켰다.

그러자 그의 공연과 음악을 반대하는 국가가 생겨났다. 또 다른 결정의 순간, '그 국가로 공연을 간다 vs 안 간다' 선택에 출연자들은 가는 편을 선택했다. 이 공연은 한국에서 펼쳐진 마이클 잭슨의 첫 내한공연이었고, 혁신적이었던 그의 공연은 K-POP의 역사를 바꿨다.

배철수는 이때 마이클 잭슨의 공연중계방송 MC였다고 인연을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날의 공연을 보면서 배철수는 먹먹한 표정을 지었고 MC와 출연진은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과몰입 인생사'를 본 시청자들은 포털과 SNS 등을 통해 "재밌다. 과몰입러에게 좋은 프로", "눈물 흘리며 시청했다", "예고도 기대했는데 보니까 또 슬프다", "슈퍼스타의 삶은 어디나 힘들군"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마이클 잭슨의 인생에 몰입해 공감했다.

세상을 바꾼 역사 속 한 인물의 인생을 조명하고 그들이 삶에서 내린 선택과 그 결과를 따라가는 '신개념 대체 역사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과몰입 인생사'는 오는 5일(화) 밤 10시 20분 '천재 물리학자 오펜하이머' 편으로 2회가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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