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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31' 우상혁 3위…사상 첫 파이널 진출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 선수가 다이아몬드리그에서 3위를 차지해, 한국 선수 최초로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우상혁은 2m 15를 시작으로 2m 20과 2m 24까지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하며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클린 시트 행진을 펼쳤습니다.

2m 28에서 1, 2차 시기 실패로 위기를 맞았지만 3차 시기에서 바를 넘어선 뒤 함성을 내지르며 기뻐했습니다.

단 4명만 2m 28에 성공한 가운데 우상혁은 2m 31도 3차 시기에 극적으로 넘어섰고, 세계선수권 우승자 템베리가 2m 28에 그쳐 3위를 확보했습니다.

이후 바심, 해미시 커와 우승 경쟁에 나선 우상혁은 2m 33을 1차 시기에 실패했고 경쟁자들이 이 높이를 넘어서자 2m 35로 바를 높여 승부수를 띄었지만 두 번 모두 실패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시즌 두 번의 준우승과 한 차례 동메달로 시즌 랭킹포인트 4위에 오른 우상혁은 사상 처음으로 6명이 겨루는 파이널에 진출했고, 2m 35로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심이 전체 1위로 파이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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