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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집단폭행해 전치 10주…학원 강사 2명 구속영장 신청

동료 집단폭행해 전치 10주…학원 강사 2명 구속영장 신청
학원 원장과 함께 동료 강사를 집단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강사 2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공동상해와 공동공갈 등 혐의로 A 씨 등 20∼30대 학원강사 2명의 구속영장을 그제(29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인천시 중구와 연수구 학원에서 30대 강사 B 씨를 10여 차례에 걸쳐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범행으로 B 씨는 갈비뼈에 금이 가고 왼쪽 눈 각막이 찢어졌고, 십자인대까지 파열돼 전치 10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B 씨가 학원 공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하며 수차례에 걸쳐 현금 5천여만 원도 빼앗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범행을 주도한 40대 학원 원장 C 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공범인 다른 20대 학원 강사는 범행 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가볍다고 판단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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