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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이틀 연속 멀티히트 '맹활약'…팀은 역전패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맹활약을 이어갔습니다.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1회 첫 타석부터 깨끗한 중전 안타를 터뜨린 뒤 마차도의 안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타점 기회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2회 2아웃 1, 2루 기회에서 뚝 떨어지는 커브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로 연결하며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습니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이틀 연속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WBC에서 김하성과 호흡을 맞췄던 에드먼이 다시 한번 샌디에이고를 울렸습니다.

어제(30일) 경기에서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던 에드먼은 오늘 팀이 4대 3으로 뒤진 9회 2아웃 2루 기회에서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틀 연속 끝내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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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여자배구 대표팀은 베트남과 첫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안았습니다.

첫 두 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손쉬운 승리를 하는 듯했던 우리 대표팀은 3세트부터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베트남의 주포 탄투이를 제대로 막지 못한 데다 상대 블로킹에 연이어 가로막히며 두 세트를 내줬고 마지막 세트 승부처에서 주장 박정아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결국 5세트마저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한 수 아래 상대로 여겼던 베트남에게 덜미를 잡힌 우리 대표팀은 조별리그 상위 2팀에게 주어지는 8강 결선라운드행 티켓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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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타 조코비치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US오픈 테니스 3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76위 미랄레스와 만난 조코비치는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스트로크와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를 앞세워 3대 0 완승을 거두며 2018년 이후 5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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