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모텔서 숨진 2개월 여아…국과수 "외상 흔적 없어"

모텔서 숨진 2개월 여아…국과수 "외상 흔적 없어"
인천 모텔에서 숨진 영아에게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국과수 1차 구두 소견이 나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국립수사연구원이 생후 2개월 된 A 양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망에 이를 만한 외부적 요인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A 양 몸에 물리력이 가해진 정황이나 사망 원인을 확인할 단서가 현재로선 확인되지 않는다며 정밀 감정을 통해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모텔에 함께 있었던 부모가 A 양을 학대한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다며 여러 가능성을 두고 정밀 감정 결과를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A 양은 지난 28일 오후 4시 40분쯤 인천 주안동의 한 모텔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 양 부모는 침대에서 함께 잠을 잤다가 일어나 보니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A 양 사망 5일 전 처음 모텔을 찾았고, 일반 투숙객으로 머물렀다가 한 달 장기 투숙으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인천 내 다른 기초자치단체에 주거지를 두고 전입 신고를 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