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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중심 강하고 많은 비…모레까지 최대 200mm↑

호우 위기경보 '주의' 격상…중대본 1단계

<앵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31일)까지 일부 지역에서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행정안전부도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보도에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남 광양엔 새벽 한때 시간당 58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됐고, 하동 54mm, 의성에도 41mm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광양엔 오전에만 150mm 넘는 비가 내렸고, 그 밖의 전남과 경남 일대에도 이미 100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 제주도엔 호우 경보가 남부 지방 곳곳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행정안전부도 오늘 오전 7시 30분을 기점으로 호우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중대본은 산지와 비탈면에 있는 민가 세대는 사전 대피하고 지하차도나 저지대 도로 등은 사전 통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도와 경남남해안, 지리산 많은 곳엔 200mm 이상, 전남동부 150mm 이상, 전북동부 10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에 30~100mm가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예상되고, 특히 전남과 경남, 경북동해안엔 시간당 30~60mm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비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높겠고, 달의 인력으로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까지 겹쳐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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