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리 "'오겜2' 최종 합격 소식 주변에 숨겨…오디션은 3차까지"

가수 겸 배우 조유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 캐스팅 일화를 전했습니다.

오늘(29일) 조유리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밴드 루시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DJ 김태균이 "모든 오디션에 다 떨어지고 '오징어 게임2'에만 합격했냐"라고 묻자, 조유리는 "그때 당시에 오디션을 많이 봤었다. 다 안 좋은 소식이었는데 기쁘게도 '오징어 게임2'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조유리는 "최종 합격했을 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숨기고, 얘기를 안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차, 2차, 3차 오디션까지 있었는데 최예나 언니와 밥 먹고 있을 때 1차 합격 통보를 받았었다. 그때 언니가 '잘 보고 와'라고 하더라"라며 함께 활동했던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최예나에게 응원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6월 조유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 측이 발표한 캐스팅 리스트에 배우 박규영,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 등과 함께 소개되면서 출연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조유리는 또 '오징어게임2' 출연료에 대해 "작품을 지금까지 한 게 많이 없어서 비교 대상이 없다. 많이 받는다고 섣불리 말할 수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빌보드 1위와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중 어떤 것을 택하겠냐는 질문에 그는 "어떻게 답하는 게 현명할지 모르겠다. 고를 수가 없다. 노래도 연기도 너무 좋아한다. 둘 다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웹드라마 '미미쿠스', '술꾼도시여자들2'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주목받은 조유리는 지난 9일 미니 2집 '러브 올'을 발매하면서 1년 2개월 만에 가수로서 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조유리·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SNS)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