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입에서 피 철철 나는데…반려견 미용실 벌어진 충격 학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반려견 미용실의 충격적 학대'입니다.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한 반려동물 미용실입니다.

업소 직원으로 보이는 남자가 기복이라는 이름의 반려견 한 마리를 작업실 밖으로 데리고 나옵니다.

그리고는 목줄을 이용해 기복이를 거칠게 다루는데요.

이 과정에서 기복이가 대변을 지르자, 옆에 있던 미용사가 대변을 치웁니다.
강원도 원주시 반려견 미용실서 벌어진 동물 학대

이어 2분쯤 뒤에 이번에는 기복이 입에서 피가 흘러나왔는데요.

해당 영상은 한 동물보호단체가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알려졌습니다.

이후 힘이 빠진 기복이가 2시간에 걸쳐 강압적인 미용 행위를 받았다고 동물보호단체는 고발했는데요.

강원도 원주시 반려견 미용실서 벌어진 동물 학대

기복이가 길에서 구조된 유기견 출신이라 학대 트라우마가 있고 물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사실을 보호자가 미리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업소 측은 기복이를 욕조에 던져 넣고 목욕까지 강행했다고 전했습니다.

미용을 마친 기복이는 비틀거리다 스탠드에 머리를 부딪쳤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데요.

강원도 원주시 반려견 미용실서 벌어진 동물 학대

해당 업소는 동물보호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당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피가 철철 나는 데 무슨 미용이야, 당장 업소 문 닫아라", "관할 지자체 일 안 하나요? 왜 가만두고 보는 건지 모르겠네", "말 못 하는 동물한테 제발 이러지 좀 맙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animal_kara, 네이버 블로그 동물권행동 카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