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화가 난다며 소화기를 휘두르고 난동을 부린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소화기 들고 분노의 내려치기'입니다.
지난 14일 새벽 서울 중구에서 촬영된 CCTV 영상입니다.
한 여자가 공중화장실 건물로 들어가는데요.
남자 화장실을 들어갔다 나오더니 뭔가를 찾는 듯 두리번거립니다.
이어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소화기를 들고나오는데요.
황당하게도 들고나온 소화기로 갑자기 공중화장실 건물의 복도 창문을 부수기 시작합니다.
창문을 박살 낸 여자는 공중화장실에서 나와 도로로 향했는데요.
이번엔 소화기를 휘둘러 주차된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부수더니 소화기가 바닥으로 떨어지자 집어 올려 또 다른 차량으로 던지기까지 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근처 거리를 배회하던 여자를 찾아 붙잡았는데, 여자는 "은행 거래 중에 생긴 문제로 화가 나 소화기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정말 어이없는 화풀이, 이러면 좀 나아지나요?", "사람한테 해코지 안 한 걸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죗값 치르고 병원 치료도 꼭 받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