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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관들, 일제히 중국에 유감 표명…"과학에 기반해 논의해야"

일본 장관들, 일제히 중국에 유감 표명…"과학에 기반해 논의해야"
▲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

일본 각료들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로 충돌 중인 중국을 향해 일제히 유감을 표명하고 중국 내 반일 움직임을 비판했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 이후 중국에서 걸려 온 것으로 추정되는 항의 전화가 일본 각지에 쇄도하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을 향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논의하고 생각해 주길 바란다며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것과 관련해 원전 주변에서 잡은 물고기의 삼중수소 농도가 매우 낮은 만큼 수입 금지 조치를 즉시 철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와타나베 히로미치 부흥상도 중국에서 반일 행동이 지속된다면 외무성이 중국에 더욱 강한 대처를 촉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나가오카 게이코 문부과학상은 중국 내 일본인학교를 겨냥한 투석 사건에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은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금수 결정에 대해 세계무역기구 제소 등 대항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쓰모토 다케아키 총무상은 통신업계에 특정 번호의 착신을 막거나 국제전화를 거부할 수 있는 서비스 신청에 원활히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에 반일 움직임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중국 내 자국민의 안전 확보, 오염수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 발신 등을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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