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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고초려' 해서라도 인재 모셔야"…"대여 투쟁·민생"

여야 1박 2일 연찬회·워크숍

<앵커>

어제(2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연찬회를 열고 있는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 전략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10번을 찾아가서라도 인재를 데려 오겠다며 새 얼굴 발탁을 강조했는데 1박 2일로 워크숍을 진행 중인 민주당은 여권에 대한 투쟁과 민생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해외 출장 중인 박진 외교장관을 뺀 국회의원 110명이 모두 모여 내년 총선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최근 당내에서 일었던 '수도권 위기론' 논란과 관련해 "역동적인 정당의 모습"이자 "건강한 논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대표는 수도권 선거가 2008년 한 번 빼고는 항상 어렵지 않았느냐며 총선 인재 영입에 힘쓰겠다고 했는데, '십고초려'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천하의 인재를 모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삼고초려 아니라 '십고초려' 해서라도 저는 모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기국회 전략과 관련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국회 교체, 정치 교체를 이룰 수 있게 국민 신뢰를 얻는 일이 중대한 사명이라고 했습니다.

역시 1박 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민주당은 전체 의원 168명 가운데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2명을 뺀 166명이 참석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여 투쟁과 민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대립 구도를 규정해 '무능·무책임·무대책'에 '유능·책임·대안'으로, 또 '독선·분열·혐오'에는 '소통·통합·포용'으로 맞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어제는 이재명 대표의 취임 1주년이기도 했는데 기자회견 없이 간단한 소회만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우리 국민들께서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게 압도적인 다수 의석을 안겨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국민의 기대에 충실히 부응했는지 되돌아보면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민주당은 119개 중점 법안을 추려 입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김학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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