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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동상이몽2' 조우종♥정다은, "서로의 수면 보장 위해 각방 살이"…붕어빵 딸 아윤 공개

[스브스夜] '동상이몽2' 조우종♥정다은, "서로의 수면 보장 위해 각방 살이"…붕어빵 딸 아윤 공개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첫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우종은 "가족과 떨어져서 생활하고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혼자살이의 정체가 곧 공개됐다.

조우종은 자신의 집에서 가장 구석방을 쓰고 있었다. 아내와 딸 모두 각자의 방에서 수면을 취했던 것. 이에 오상진은 "분리 수면을 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조우종은 "내가 무슨 아이냐. 분리 수면이 무슨 말이냐?"라며 펄쩍 뛰었다.

이를 들은 오상진은 "그러면 각방 쓰기로 정정하겠다"라고 했고, 패널들은 "그게 더 이상하다. 뭐 셰어 하우스냐"라며 덧붙였다. 이에 조우종은 "분리 수면을 인정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우종은 "제 소유의 집이 맞다. 그런데 내 영역을 넘어가면 죄를 짓는 기분이다. 특히 조용한 시간에는 가족들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려고 한다. 아내가 잠귀가 밝은데 잠을 많이 자야 생활이 되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걸 깨고 싶지 않다"라고 영화 '기생충'을 떠올리게 만드는 생활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조우종은 아내 정다은에 대해 "서울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스피드리즘을 추구하는 아내다. 그런데 어른이 아니다. 7살 딸 같은 아내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정다은은 남편 조우종은 70살 같다고 응수했다.

조우종은 "우리 부부는 7살 나이차에 결혼 7년 차, 그리고 딸은 7살이다"라며 "칠칠 부부다"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또한 각방을 쓰는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같이 썼다. 그런데 내가 막 눈치를 보고 그러다가 침대 옆으로 떨어진 적도 있다. 반반씩에서 자다가 아내가 점점 내쪽으로 오면 그걸 피하다가 떨어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패널들은 "아내가 다가오면 안고 자면 되지 않냐?"라고 물었고, 조우종은 "안 된다. 멧돼지처럼 다가오는데 굴러다니면서 자니까 피해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정다은도 남편이 눈치를 덜 보고 푹 자면 하는 마음에 각방 살이를 합의했다고 부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다은과 조우종의 사랑스러운 딸도 공개됐다. 7살 딸 아윤이는 혼자서 척척 밥을 먹고 또래들이 좋아하는 휴대전화나 TV대신 책을 보는 습관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이날 아윤이는 프리 선언 후 크롭티 등 자유로운 패션을 즐기는 엄마 정다은에게 제동을 걸었다. 아윤이는 "엄마 그렇게 입지 마"라며 "나도 그렇게 입고 싶어 지니까 입지 마"라고 정다은의 크롭티 패션을 반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 말미 조우종은 낮 시간 집에서 쉬는 자신과 부딪히는 게 부담스러워 사표를 낸 베이비 시터에 대한 트라우마로 귀가도 편하게 하지 못하는 모습을 공개해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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