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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올린 10살 동갑내기 커플…안타까운 사연 '뭉클'

나라마다 조금 달라도 법적 혼인이 가능한 연령이 정해져 있죠.

하지만 이제 겨우 10살이 된 동갑내기 커플이 하객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입니다.

많은 하객들이 모인 자리에서 주례 말씀을 듣고 있는 신랑.

그 옆으로는 예쁜 드레스 차림의 신부가 휠체어를 탄 채 함께 합니다.

미국에서 열린 이 결혼식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귀여운 10살짜리 꼬마 커플인데요.

동갑인 둘은 8살 때부터 남다른 우정을 나눠왔는데 지난해 소녀가 그만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하네요.

이미 상태가 심각해 손을 쓸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가족들은 소녀의 소원을 모두 들어주려고 애를 썼다는데요.

이 결혼식도 서로에게 첫사랑인 둘이 강하게 원해서 마련한 자리라고 합니다.

결혼식을 통해 이 꼬마 커플은 서로 반지를 나눠 끼며 변함없을 사랑을 약속하기도 했는데, 정말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현장이었겠죠.

안타깝게도 소녀는 결혼식을 마치고 12일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Cheer Extr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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