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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 "연기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은 '열등감'…후배한테도 느낀다"

서강준 맨 노블레스 화보
배우 서강준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매거진 '맨 노블레스'는 9월호 커버를 장식한 서강준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서강준은 "도전 의식이 큰 사람이 아니다. 익숙한 걸 선호한다"면서 "도전 의식보다 열등감이 커서 이 일을 계속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나 동경하는 배우의 작품을 보면서 '나는 왜 저만큼 못할까'하는 마음이 들어 연기에 더 매진하게 된다"며 "지금도 그렇다. 연차가 쌓였다고 다르진 않다. 이제 막 시작하는 후배에게도 열등감을 느낀다"고 털어놨습니다.

서강준 맨 노블레스 화보

서강준은 또 "저는 연기를 알아가는 과정을 삽질한다고 표현한다. 죽도록 노력해도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거 같은데, 돌아보면 어느 정도는 걸어와 있더라. 그게 미미할지라도 좁은 보폭이지만 한 걸음 성장한 걸 보면 다음 한 걸음을 내딛을 힘이 생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서강준은 최근 끝낸 군 생활에 대해 "인내심을 얻었다. 1년 6개월을 버틸 자신이 없었다"면서 "(전역 후) '일희일비하지 말자'는 다짐을 했다"라며 웃었습니다.

또한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드라마를 선택할 것 같다고 밝힌 서강준은 "영화나 드라마를 나누지 않고 대본이 좋은 작품을 선택한다"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서강준 맨 노블레스 화보

그러면서 그동안 영화보다 드라마 출연이 많았던 것에 대해 그는 "드라마 작품 대본에 많이 끌렸다는 뜻이다. 한편으로는 제 영화 필모가 많지 않기에 아직 다양한 대본이 제게 안 온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한 것에 대해 "모델은 쇼에 섰을 때 이게 끝인 것 같았다. 왜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 생각해 봤는데, 아마 욕심이 없었던 게 아닐까 싶다. 근데 배우는 벌레가 된 느낌이었다"라고 답했습니다.

서강준은 "연기 잘하는 배우들을 보면 제가 한없이 작아 보였고, 하라는 거 다 해도 연기는 늘지 않고, 내가 가야 할 길이 너무 멀리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아득한 그곳까지 다다르지 못해도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맨 노블레스)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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