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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새로운 한일관계의 패러다임…'위험한 일본책'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위험한 일본책 / 박훈 / 어크로스]

막연한 혐오와 적대감을 넘어 새로운 한일관계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위험한 일본책>입니다.

우리 사회의 중추인 50~60대가 일본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고 문제를 제기합니다.

반일 감정에 기댄 '노 재팬'과 일본이 '몰락'하고 있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벗어나는 것이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출발점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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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말과 글 /정동훈 / 푸른역사]

조선을 대하는 명나라 황제들의 민낯, <황제의 말과 글>입니다.

고려말에서 조선 초까지 명나라 황제들이 지시했던 내용을 우리의 기록을 통해 복원했습니다.

명나라의 황제들은 공식문서 외에도 사신을 통한 구두 메시지로 공물과 공녀를 비롯한 다양한 요구들을 해왔고, 그런 내용이 고스란히 기록으로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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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의 세책사 / 이민희 / 문학동네]

책 빌려주는 가게, 세책점을 통해 들여다본 독서 문화사, <18세기의 세책사>입니다.

18세기 후반 조선에서는 세책업의 등장과 함께 소설의 유통과 보급이 급속도로 확산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세책점은 여성과 중하층 일반인까지 참여하는 문화 향유와 정보 교환의 공간이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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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페이크에 속는가? / 이시카와 마사토 / 여문책]

진화심리학으로 살펴본 거짓 정보의 메커니즘, <우리는 왜 페이크에 속는가?>입니다.

인류는 생존을 위해 서로 믿어왔는데 문명의 발전 과정에서 페이크가 등장했고, 최근 미디어의 발달이 이 페이크를 가속했다는 것입니다.

연출과 공감, 승인 욕구 등 일곱 가지의 심리를 통해 페이크가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파헤치고 그 대응법을 깨닫게 해줍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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