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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앞 흉상도 이전 검토…홍범도함 함명도 바뀌나

<앵커>

국방부는 육군사관학교 교내와 국방부 청사 앞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도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함명도 필요하면 변경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육군사관학교가 소련 공산당 입당 전력을 문제 삼아 봉오동 전투 승전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정한 가운데 국방부 청사 앞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전하규 대변인은 오늘(28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 청사 앞 홍범도 장군 흉상도 필요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고 단서를 달았지만, 육사 흉상 이전 검토에 이어 국방부 흉상 이전도 검토될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다만 홍범도 장군 흉상 자리에 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 흉상을 세우는 방안은 검토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함명 변경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전하규 대변인은 홍범도함 함명 변경도 검토해야 할 사안으로 필요하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범도함은 2017년 실전 배치된 손원일급 잠수함 7번 함입니다.

국방부는 조국 광복을 위한 독립운동에 기여했던 애국지사들의 공로, 그리고 독립군과 광복군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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