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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오늘부터 연합연습 2부 돌입…미 전략자산 전개될 수도

한미, 오늘부터 연합연습 2부 돌입…미 전략자산 전개될 수도
▲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작전 본부로 이동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한미 군 당국은 오늘(28일)부터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2부에 돌입했습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6∼18일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연습(CMX)에 이어 21∼25일 진행된 1부 연습은 정부연습(을지연습)과 통합해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오늘부터 오는 3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부 연습은 군 단독으로 실시됩니다.

이번 연습에는 육·해·공군·해병대가 참여해 소대급부터 여단급 부대 훈련까지 진행하며, 주한 및 미 본토 우주군도 참가합니다.

지난해 창설된 주한 미우주군(SPACEFOR-KOR)은 우주 기획, 우주 전문 역량, 우주 지휘통제 기능을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제공하며, 역내 미사일 경보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위성통신 관련 임무를 수행합니다.

아울러 이번 훈련 기간에는 연합통합화력훈련과 공군 쌍매훈련 등 30여 건의 다양한 연합야외기동훈련이 시행됩니다.

UFS 기간 연합야외기동훈련은 지난해 13건에서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FS(프리덤실드)와 WS(워리어실드) 때 25건에 비해서도 증가했습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연합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번 연습에는 유엔사 회원국인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그리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등이 참가합니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에 따라 연습 수행 과정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이번 연습 기간 B-1B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자산 전개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4일 북한이 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한 가운데 군은 연습기간 북 도발에 대응해 대북 감시 및 대비태세를 강화한 상태입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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