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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어시장 주차장 4층 난간 뚫고 트럭 추락…12명 다쳐

<앵커>

경북 포항의 한 어시장 주차장 건물에서 1t 트럭이 난간을 뚫고 시장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운전자와 시장 상인을 포함해서 모두 12명이 다쳤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수족관이 늘어서는 어시장 위로 천장이 무너져 내렸고, 잔해 위에 1t 트럭이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27일) 오후 4시 15분쯤, 포항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4층에서 트럭 한 대가 난간을 뚫고 1층 시장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목격자 : 갑자기 '끽'하는 소리가 나서 뭔가 했거든요. (트럭이) 완전히 떨어지면서 천장이 내려앉으면서. 막 거기서 어떡하냐고 하고 있다가….]

이 사고로 시장 상인 등 모두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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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파도가 치는 바다 한가운데, 해경 대원이 뒤집어진 어선에 오릅니다.

오늘 아침 9시 40분쯤 경남 통영시 홍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침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파도가 크게 쳐 배에 물이 차오르자 선장 등 4명은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로 탈출했고,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1시간여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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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부산 기장군의 한 골프장에서는 연못과 연결된 배관 일부가 파손되면서 흙탕물이 바다로 흘러갔습니다.

시야 확보가 어려워져 동백 어촌계 해녀 30여 명은 물질에 나서지 못했고, 양식 전복의 폐사 우려가 나오자 기장군은 시료를 채취해 수질 검사에 나섰습니다.

골프장 측은 오전 8시쯤 물이 더 새지 않게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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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시쯤 서울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에서는 승강장과 열차 사이 틈에 아이가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승객들이 문이 닫히지 않게 막고 아이 손을 잡아 들어 올려 20여 초 만에 아이를 구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시청자 익명·통영해경·황운철 기장군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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