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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튼 롯데 감독, 열흘 만에 다시 어지럼증으로 결장

서튼 롯데 감독, 열흘 만에 다시 어지럼증으로 결장
가을야구 문턱에서 연패에 빠져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감독 없이 경기를 치릅니다.

롯데 구단은 오늘(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kt wiz전을 앞두고 "래리 서튼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야구장에 도착한 직후 바로 귀가했다. 경기 전 감독 브리핑부터 이종운 수석코치가 대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튼 감독은 지난 17일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오전에 병원 검진을 받은 뒤 오후에 출근했다가 다시 어지럼증을 호소해 귀가했습니다.

2015년 롯데 감독으로 한 시즌 팀을 이끌었던 이 수석코치는 17일에 이어 이날도 임시로 선수단을 지휘합니다.

시즌 초반 리그 선두까지 나섰던 롯데는 중반부터 힘이 떨어진 모습을 노출하며 지금은 리그 7위까지 떨어졌습니다.

50승 57패, 승률 0.467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순위 하한선인 5위 두산 베어스(54승 52패 1무·승률 0.509)와는 4.5경기까지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최근 6연패에 빠진 롯데는 오른손 투수 나균안이 선발로 등판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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