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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가뭄'에 문 닫는 공인중개사…1년 만에 2천 개 감소

'거래 가뭄'에 문 닫는 공인중개사…1년 만에 2천 개 감소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개업 공인 중개사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1년 6개월 만에 11만 7천 개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개업 공인중개사 수가 11만 7천 개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입니다.

부동산 시장 활황에 공인중개사 수는 지난해 7월 11만 8천938개까지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점차 줄어드는 추셉니다.

꼭 1년 만에 2천여 개가 문을 닫은 셈입니다.

지난 1∼7월 월별 폐업 공인중개사 수는 1천여 개를 웃돌고 있으며, 매월 100개 이상이 휴업을 택했습니다.

새롭게 문을 연 공인중개사 수는 지난 6월부터 1천 개를 밑돌고 있습니다.

폐업이나 휴업을 택하는 공인중개사가 늘어난 것은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어섭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6월 전국 주택 거래 동향을 보면 전국 주택 매매량은 5만 2천592건으로 전월(5만 5천176건) 대비 4.7% 감소했으며, 1∼6월 누계도 27만 4천608건으로 작년 동기(31만 260건) 대비 11.5% 줄었습니다.

6월의 전월세 거래량도 전월(27만 6천950건)보다 23.0% 감소한 21만 3천265건으로 집계됐다.

1∼6월 누계 거래는 146만 1천664건으로 작년 동기(157만 467건)보다 6.9%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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