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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만 들려도…지하철 9호선 '흉기 난동' 오인 대피 소동

<앵커>

어제(24일) 저녁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 70대 남성이 쓰러졌습니다. 함께 있던 가족들이 놀라서 소리쳤는데, 다른 승객들이 이걸 흉기 난동으로 잘못 생각하면서 시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저녁 7시 50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동작역에서 승객들이 정차한 열차에서 급히 하차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비슷한 시간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기도 했는데, 오인 신고였습니다.

열차 안에서 한 7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진 후 놀란 가족들을 반응을 승객들이 착각한 겁니다.

[동작역 역무실 관계자 : (승객이) 뒤로 넘어지셔서 주변 가족분들이 놀라서 고함을 질렀다 그러더라고요. 그 고함 소리에 주변 고객분들이 조금 오인을….]

쓰려졌던 70대 남성은 응급 처치 후 의식을 회복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승객 대피 등의 과정에서 열차 운행이 5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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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어젯밤 10시 30분쯤, 인천 연수구의 한 2차선 도로에서 3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주차돼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승용차 운전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운전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인천소방본부·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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