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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염수 방류 시작한 날…'슬픈 특수' 맞은 수산시장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어제(24일), 수산시장은 '슬픈 특수'를 맞았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어제,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는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서 미리 수산물을 사두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고등어 40마리, 전복 50개 등 수산물을 잔뜩 사러 온 손님도 있었고요.

수십만 원어치 생선을 사 택배로 부치는 이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수산물 사재기는 온라인에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 해산물 판매량이 전주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다시마와 김·해조류는 각각 97%, 95%나 늘었는데요.

다만 상인들은 마냥 기뻐할 수가 없습니다.

방류 직전 반짝 늘어난 소비 이후 발길이 뚝 끊길까 우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사 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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