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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출전 페어, AFC 선정 '월드컵 빛낸 아시아 선수' 포함

최연소 출전 페어, AFC 선정 '월드컵 빛낸 아시아 선수' 포함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작성한 케이시 유진 페어가 아시아축구연맹 AFC가 뽑은 '월드컵을 빛낸 아시아 선수 6인'에 포함됐습니다.

AFC는 홈페이지를 통해 'FIFA 여자 월드컵에서 빛난 아시아 선수'라는 제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AFC 소속 6개국(한국, 호주,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6명의 선수를 조명했습니다.

한국을 대표해서는 페어가 뽑혔습니다.

AFC는 "페어가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33분 교체 출전하면서 남녀 선수를 통틀어 역대 월드컵 최연소(16세 26일) 출전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장 김혜리와 지소연, 박은선 등이 커리어의 황혼기에 접어든 가운데 10대인 페어는 이번 여자 월드컵을 통해 앞으로 한국 여자 대표팀의 핵심 선수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증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페어는 한국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뛴 최초의 혼혈 선수입니다.

178㎝의 장신인 페어는 미국의 축구 클럽 플레이어스 디벨롭 아카데미(PDA)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페어는 콜롬비아전을 시작으로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 자원'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페어를 포함해 5골로 골든부트(득점왕)를 품은 미야자와 히나타(일본), 왕솽(중국), 메리 파울러(호주), 트란 티 킴 탄(베트남), 서리나 볼든(필리핀)이 AFC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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