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못 놓는 아이들…초등 1학년 7.3%는 과의존 관심군

처음으로 시행된 초등학교 1학년 대상 스마트폰 이용 습관 진단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과의존 관심군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전국 5,291개 초등학교의 1학년생 보호자 22만여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1만 6,699명, 응답자의 7.3%가 스마트폰 과의존 관심군에 해당하는 걸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과의존 관심군은 정해진 스마트폰 이용 시간을 준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시력·자세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남자 초등생 중 관심군이 8.1%, 여자 초등생 중 관심군은 6.4%로, 남학생 과의존 군의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스마트폰 과의존 관심군으로 조사된 초등 1학년의 보호자에게 자녀 양육과 미디어 사용 지도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 지도법과 보호자의 양육 태도 점검법을 담은 온라인 학습콘텐츠 URL을 문자로 제공하고,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자녀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조절을 위한 부모 교육을 지원합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