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2027년까지 '현장 밀착' 직업계고 100개 육성

2027년까지 '현장 밀착' 직업계고 100개 육성
지난 6월 열린 '2023 F&B 서울 직업계고 취업박람회'서 면접 기다리는 학생들

정부가 지역과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할 직업계고 100곳을 오는 2027년까지 집중적으로 육성합니다.

교육부는 오늘(24일)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중등 직업교육 발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우수한 직업계고 모델 육성을 통해 전체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식을 계획했습니다.

우선 지방자치단체, 기업, 특성화고가 서로 의견을 모으고 합의해 소수 정예로 지역 특화 인재를 양성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를 도입해 2027년까지 35개교를 육성할 방침입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실버 사업과 건축 등 지역과 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나 지역 기반 산업의 인재를 위한 소수 정예 학교로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 산업계가 협약을 체결하면 교육부가 재정을 지원해 주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이는 직업계고 학생 중 지역에 취업한 학생이 정주할 확률이 높다는 통계에서 기반한 정책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3년간 20억 원 안팎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또, 지난 2008년 처음 도입된 마이스터고를 지난해 기준 54개에서 2027년까지 10개 이상 추가 지정할 방침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되는 마이스터고는 반도체 등 첨단 분야 중심으로 추가 지정될 예정입니다.

또, 마이스터고의 수준 관리를 위해 5년 주기 운영 성가 평가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 밖에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실습받을 수 있도록 공인 노무사 위촉을 확대하고 AI를 활용해 실습 기업에서의 안전 상황을 상시 점검합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교육청, 교육 현장과 지속해서 소통해 이번에 제시된 과제들이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