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분핫뉴스] '건재함 과시' 영상 공개 며칠 만에 프리고진 사망…"러시아군 방공망에 격추" 배후엔 푸틴?

러시아에 대한 무장 반란 이후 암살 가능성이 제기됐던 바그너 그룹 수장 프리고진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졌습니다.

러시아 매체들은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 공항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개인 항공기가 트베리 지역에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탑승자 10명 전원이 사망한 걸로 알려졌는데 탑승자 명단에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프리고진은 푸틴의 요리사로 불리며 최측근의 자리까지 올라 우크라이나 전쟁 선봉에 섰지만, 러시아군 수뇌부와의 마찰로 지난 6월 무장 반란을 일으켰던 인물입니다.

무장 반란 이후 사실상 암살 명령이 내려지며 생사가 불분명하단 추측이 나왔지만, 육성과 사진 공개와 함께 지난 21일엔 아프리카로 추정되는 곳에서 찍힌 영상도 공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바그너 그룹 측은 비행기가 러시아군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망 배후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있을 거란 추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취재 : 정성진 / 영상편집 : 조무환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