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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예산안 논의…내년 '0세 부모급여' 100만 원으로 인상

<앵커>

정부와 여당이 내년도 예산안에서 부모급여 지원금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초·차상위가구 자녀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대학생 저리 생활비 대출 한도도 인상할 예정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여당이 내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재정건전성은 지키되 약자 복지는 강화하는 방향으로 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아이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모급여 확대를 추진합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부모급여 지원금은 0세의 경우 현재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1세는 3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주간 일대일 케어도 도입합니다.

24시간 통합 돌봄은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자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인당 활동보조인 이용 시간도 연장할 계획입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예산안도 반영합니다.

당정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 외환 대출을 확대하고, 전기요금과 보험료 지원 대책도 예산안에 넣기로 했습니다.

특히 미래 세대를 뒷받침한단 기조에 따라 대학생 저리 생활비 대출 한도를 현행 35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인상합니다.

기초·차상위 가구 자녀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소득 1~6구간 지원금은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전 장병에 플리스형 스웨터를 보급하고, 얼음 정수기 1만 5,000여 대를 보급하는 예산도 반영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을 확대하는 동시에 중독재활센터 권역별 설치 확대를 위한 예산도 반영하고, 국가유공자와 상이유공자 재활을 돕기 위한 예산은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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