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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GTX-C 노선 상록수역 정차 확정"…2028년 개통 목표

안산시 "GTX-C 노선 상록수역 정차 확정"…2028년 개통 목표
경기 안산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에 안산 상록수역이 추가 정차역으로 확정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안산시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 주식회사'(가칭)가 이런 내용을 담긴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GTX-C 노선은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을 잇는 국가철도망으로 안산 상록수역이 추가 정거장으로 포함돼 구간의 일부 열차를 안산선으로 Y자 분기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연내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조속히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준공 및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안산 상록수역 추가 정차는 당초 사업신청서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안산시가 노선을 안산까지 연장할 경우 확충 비용 등 최대 2천억 원의 추가 사업비를 부담하겠다고 의향을 밝히며 유치 노력을 벌인 끝에 이뤄낸 성과입니다.

안산시는 올해 4분기 중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철도공단,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 주식회사와 원인자 부담 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원인자 부담에 따라 시가 투입될 예산은 2천648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공사 기간인 5년간 추가정차역 건설비 489억 원, 차량구입비 393억 원을 각각 투입하고 운영비는 연평균 약 44억 원씩 향후 40년간 투입할 예정입니다.

GTX-C 상록수역이 준공되면 안산에서 서울 강남지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뿐아니라 인구 유입, 기업 유치 활성화, 수도권 철도와의 연계 및 환승 등을 통해 도시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합니다.

(사진=안산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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