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굣길에 동급생에게 식칼을 휘둘러 다치게 한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A(18) 군을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해 오늘(2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어제 오후 3시 20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길거리에서 식칼을 휘둘러 동급생 B 군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B 군은 손목과 등에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B 군은 곧바로 인근 파출소에 신고한 뒤 병원에 갔고, A 군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군이 지난해 B 군과 같은 반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확인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