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이나 택시 이용 후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먹튀 사례는 많았지만 편의점 사례가 새롭게 나왔기 때문에 좀 주목하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인천의 편의점 2곳에서 한 남성이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에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남동구 간석동의 한 편의점에서 "손님이 교통카드 충전 후 돈을 내지 않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가 됐고 이어서 약 한 시간 뒤, 첫 신고 지점에서 도보로 800m가량 떨어진 남동구 구월동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용의자 A 씨는 편의점 2곳에서 각각 3만 원, 4만 원 상당의 금액을 교통카드에 충전했으나 결제하지 않고 가게 밖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 같은 상황에 해당 편의점 업주 B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편의점 사기꾼 공개수배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A 씨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유했습니다.
B 씨는 만약 자수를 안 하면 공개할지 고민 중이다, 상습범인 것 같다며 "전국의 편의점 사장님들도 조심하라"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