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프] '중국판 리먼 사태' vs '서방의 과장'…누구 말이 맞을까

중국 부동산 연쇄 채무불이행
세계 경제의 1/4을 차지하는 중국 경제 위기론이 거셉니다. 인플레이션으로 고생하는 다른 주요 경제권과는 달리 유일하게 물가하락, 디플레이션 국면에 있고 부동산 분야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이 수면 위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침체에서 시작된 위기가 금융 위기로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쏟아지지만 중국 금융 시스템의 특수성상 여전히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는 반론도 나옵니다.
 

왜 중요한데?

중국 국내 총생산 GDP에서 부동산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25% 수준일 정도로 중요한데 최근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채무불이행 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말에 헝다가 이미 채무불이행 선언을 했고 최근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미국 내 채권자나 소송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조항의 적용을 받아 해외 채무부터 갚아 나가는 시간을 벌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기준 부동산 매출 1위인 비구이위안도 지난 7일 만기가 돌아온 채권의 이자 약 300억 원을 갚지 못했습니다. 위안양그룹, 완다 등 다른 부동산 업체들도 비슷한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중국 경제 여파 금융 위기
부동산 개발기업들의 위기가 금융권으로 전염될 경우 지난 2008년 미국의 리먼 브라더스 사태와 같은 경제 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내 8,9위권으로 평가되는 부동산신탁회사인 중룽 국제신탁은 지난달 말 이후 수십 개의 투자 상품의 상환에 실패하면서 위기론의 상징이 됐습니다. 

이 회사의 모기업이라 할 수 있는 183조 원 규모의 대형 자산관리회사 중즈그룹도 유동성 위기에 처해 부채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스프 배너
이 콘텐츠의 남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하단 버튼 클릭! | 스브스프리미엄 바로가기 버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