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경남 김해시가 종합운동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해시는 내년 전국체전을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규모 축제로 치러낼 계획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사가 한창인 김해종합운동장입니다.
내년 10월,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주 경기장입니다.
장마와 태풍, 한여름 무더위를 넘기고 다시 공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50%가량 진행 중입니다.
주 경기장 콘크리트 마무리 작업과 지붕 철골공사가 한창입니다.
1만 5천석 규모의 종합운동장은 친환경 설비가 도입됩니다.
운동장을 감싸는 지붕에는 태양광 발전, 지하에는 지열 발전 시설이 설치 운영될 예정입니다.
[김재율/김해시 전국체전추진단장 : 빗물 저류조 시설이라든지 친환경 구장으로 설계가 이뤄졌고, 예산이 투입되는 부분들을 최소한 절감할 수 있는 부분들을 감안해서 설계가 이뤄졌습니다.]
김해 방문의 해와 맞물려 내년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김해시는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축제로 치러낼 계획입니다.
경기장과 연결된 입구에는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제작한 김영원 작가 미술관이 조성됩니다.
[홍태용/김해시장 : 체육, 문화, 또 거기에 걸맞은 교통이나 숙박시설 이런 인프라들을 잘 구축해서 (방문객들이) 전혀 불편함이 없이 좋은 이미지를 김해에서 가져가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해시는 내년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주 경기장 신축 공사와 함께 각 종목별 경기장의 개보수와 환경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하호영 KNN)
KNN 김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