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순항미사일 발사 훈련 참관…"적들의 의지 파탄"

<앵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북한 해군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오늘(21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반발로 보입니다.

보도에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한미연합훈련 시작에 맞춰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북한 해군 동해함대의 제2수상함 전대를 시찰했다며, 경비함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함의 전투적 기능과 미사일 무기 체계의 특성을 확인하고 해병들을 공격 임무 수행에 숙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훈련이 실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발사된 미사일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히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미는 오늘부터 한미연합훈련을 시작했는데, 김정은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참관은 이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을 참관한 김 총비서는 유사시 적들의 전쟁 의지를 파탄시키고 나라의 주권과 안전을 사수함에 있어 해군이 지닌 중대한 사명과 임무를 강조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