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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오늘 어민 대표 면담…내일 방류 시점 결정할 듯

<앵커>

기시다 총리가 오염수 방류를 앞둔 후쿠시마 제1원전을 어제(20일) 처음으로 찾았습니다. 오늘 방류에 반대하고 있는 어민들의 대표를 만난 뒤, 내일쯤 방류 시점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어제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시찰한 데 이어 오늘은 어민 대표와 면담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 총리 관저에서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면담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어민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어업단체 수장과 만나 방류 계획의 안전성과 소문 피해 대책 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또 내일로 예정된 각료 회의에서 방류 시작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시다/일본 총리 : 어업에 대한 영향을 가능한 억제하는 관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가가 판단해야 할 최종적 단계에 이르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현 어민들이 저인망 어업이 시작되는 9월 이후 방류를 반대하는 점을 고려해 이달 말쯤 방류를 시작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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