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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곤지암나들목 인근서 4중 추돌사고…8명 부상

<앵커>

어제(20일) 저녁 중부고속도로에서 차량들이 잇따라 부딪쳐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는 에어컨 실외기에 불이 나 밤늦은 시간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SUV 1대가 뒤집혀 있고 이 차량이 들이받은 차량 2대의 앞부분이 완전히 구겨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인천 서구 오류동 컨테이너부두 주변 굽잇길을 달리던 SUV 1대가 반대편 도로를 지나던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뒤집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모두 7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0대 남성 운전자가 몰던 SUV 차량이 회전 구간에서 속력을 이기지 못해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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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조금 앞선 어제 저녁 6시쯤 경기도 광주 제2중부고속도로 곤지암나들목 하남 방향에서는 4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중상자 2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가 정체 상황을 보지 못하고 앞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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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서울 동작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9명이 대피했는데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기 평택에서는 한 17층짜리 아파트의 14층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서울 동작소방서·경기 평택송탄소방서·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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