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한꺼번에 많은 이용자가 정부24에 접속하면서 오류가 일어났다"며 "비대면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내일 24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대면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정부24앱에 접속한 뒤 사실조사 사항에 대해 응답하는 방식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마감 당일인 오늘 오후부터 정부24 시스템에 많은 접속자가 몰리면서 국토부 위치기반 시스템에 과부하가 일어났고, 조사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됐습니다.
정부는 비대면으로 진행하지 못할 경우 오는 10월 10일까지 이·통장이 방문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2021년 정부가 운영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시스템'에도 한꺼번에 이용자가 접속하면서 접속 지연과 기능 오류가 일어난 바 있습니다.
(사진=모바일 정부24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