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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배지환, 두 경기 연속 펜스 직격 2루타…역전승에 한몫

돌아온 배지환, 두 경기 연속 펜스 직격 2루타…역전승에 한몫
발목을 다쳐 재활을 거친 뒤 빅리그에 돌아온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두 경기 연속 2루타를 치고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배지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치른 미네소타 트윈스와 메이저리그(MLB)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1개에 득점 2개를 수확했습니다.

전날 미네소타를 상대로 48일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러 2루타 등 안타 2개를 몰아친 배지환은 이날 1회 삼진, 4회 투수 앞 땅볼로 침묵하다가 2대 0으로 끌려가던 6회초 원아웃 1, 3루에서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이었습니다.

피츠버그는 투아웃 만루에서 앤드루 매커천의 중전 적시타와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좌전 안타를 묶어 3점을 얻고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배지환은 3대 2로 앞선 7회 투아웃 1, 2루에서는 왼쪽 펜스 상단을 직접 때리는 2루타로 타점을 올렸습니다.

몇 ㎝가 부족해 펜스를 못 넘긴 게 아쉬웠을 정도로 잘 맞아 총알처럼 날아간 타구였습니다.

그는 전날에도 깊숙한 외야 펜스를 직접 맞히는 2루타를 날렸습니다.

배지환은 시즌 20타점째를 거둬들이고 시즌 타율을 2할 4푼 4리로 높였습니다.

배지환은 4대 3으로 앞선 9회 노아웃 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매커천의 중월 석 점 홈런 때 홈을 밟았습니다.

피츠버그는 7대 4로 이겨 연패를 끊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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